현대건설, 와이케이스틸 공장에 CCU 플랜트 구축…상용화 첫발

입력 2025-11-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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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대표이사가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25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대표이사가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철강 분야 탄소 포집·활용(CCU) 플랜트까지 보폭을 넓히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과 '당진 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와이케이스틸 당진공장 내에 하루 15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CCU 플랜트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와이케이스틸이 제품 생산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 당진공장에서 추진 중인 탄소 중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하는 플랜트 시설과 관련 기술 등을 점검한다. 와이케이스틸은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을 위한 제반 설비 연계, 사업장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을 담당한다.

당진공장 내에 CCU 플랜트가 구축되면 와이케이스틸 철강 제품의 저탄소 생산이 가능해진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액화 과정을 거쳐 액체 탄산, 드라이아이스로 활용하거나 인근 스마트팜과 연계해 에너지 순환 클러스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 저감 기술이 실증연구를 넘어 상업제품 생산시설에 상용화할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첫발"이라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대형 플랜트의 필수 공정으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이번 CCU 설비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향후 탄소 중립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탄소 포집·활용 외에도 고갈 유·가스전을 활용해 저장하는 CCUS 연구를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 최초로 모듈형 주입 설비를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저장하는 콘크리트 부유체 기반 CCS 국책과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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