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주범' 빗물받이 408만 개 청소 완료⋯1개당 2.4회

입력 2025-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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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관리구역 정비율은 490.1% 기록⋯내년 5월에도 전담팀 재가동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중앙·지방정부가 내년 여름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전국 408만여 개 빗물받이를 평균 2.4회 이상 점검·청소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빗물받이 정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기후환경에너지부 물환경정책관과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재난특교세) 300억37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전국 408만여 개 빗물받이를 정비해 지난달 말 기준 241.9%의 정비율을 기록했다. 빗물받이 1개당 평균 2.4회 이상 점검이나 청소를 했다는 의미다. 특히 침수가 우려되는 중점관리구역 36만여 개는 정비율이 490.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배 상승했다. 토사·쓰레기 퇴적 등에 따른 빗물받이 기능 저하는 배수능력 하락으로 침수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 파손, 청소 미흡 등 193건을 확인해 즉시 개선하고, 지난달까지 집중신고제를 운영해 민원 2만9200건을 처리했다. 정부는 전담팀 운영의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된 만큼, 우기 전인 내년 5월부터 전담팀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침수피해는 빗물받이 점검과 청소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인해 국민께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위험요인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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