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 정권 충성 인사만 승승장구…국정 혼란 방치하지 않을 것”

입력 2025-11-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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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정권의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있다”며 특검·검찰·대통령실 등을 겨냥해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부 인사는 공정·중립과 거리가 멀고, ‘보은 인사’를 넘어 ‘변호사비 대납용 인사’라는 조롱까지 나온다”며 “공무원들은 휴대전화 검열 대상이 돼 위축되고 있지만 정권 충성 공직자들은 능력·도덕성과 무관하게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검 조직에 대해서도 “부정부패를 단죄해야 할 특검은 이미 정권의 충견이 됐다”며 “특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고 외부 여성을 들인 수사관을 ‘경미한 문제’라며 주의 조치한 것은 조직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에 대해선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7800억 원을 사실상 보호하며 그 대가로 자리를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논란이 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는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는 국회의원을 향해 삿대질하고 고함친 것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국민 대표기관을 모독한 중대한 일”이라며 “대미 관세 협상 과정의 말바꾸기, 불투명한 설명, 위법 논란까지 일으킨 10·15 부동산 대책을 보면 더더욱 책임 있는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직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며 “국민의힘은 무너지는 공직윤리와 국정 혼란을 방치하지 않겠다. 이유 없이 탄압받는 일선 공무원을 지켜내고, 공직사회가 본연의 역할을 되찾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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