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임금 인상·제주 주거 지원 확대

입력 2025-1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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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게임업계 첫 파업에 돌입했던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사가 5개월 만에 잠정 합의를 이뤘다. 네오플은 21일 "노사는 18일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관한 잠정합의에 도달했으며 해당 합의안은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을 제외하고는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번 합의에는 직원 1인당 평균 400만 원 수준의 임금 인상이 포함됐다. 더불어 복지포인트는 기존 250만 포인트에서 360만 포인트로 대폭 늘었다. 제주 지역 근무자들을 위한 주거지원금 역시 미혼 직원의 경우 회사가 부담하는 연세 한도가 연 10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전세자금 지원 한도도 2억2400만 원으로 확대됐다. 기혼 직원은 이보다 더 높은 기준이 적용돼 연세 지원이 1500만 원, 전세는 최대 3억2000만 원까지 가능해졌다.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규모도 확대돼 연 6000시간 범위에서 풀타임 2명, 파트타임 2명이 활동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이번 합의는 노조가 지난 6월 파업에 들어간 지 약 5개월 만이다. 네오플 노조는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성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신규 개발 성과급(GI)이 축소됐다고 주장하며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선언했다. 당시 노조는 전년도 영업이익 9,824억 원의 4%인 약 393억 원을 직원 대상 수익배분금(PS)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으나 해당 요구는 이번 합의에 반영되지 않았다.

네오플 관계자는 "네오플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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