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고분자·플라스틱 기술 한자리"...‘제47차 SPE Korea 컨퍼런스’ 성료

입력 2025-1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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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 Korea는 21일 대전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제47차 SPE Korea 컨퍼런스(The 47th SPE Korea Conference)’를 개최했다. (사진제공=SPE Korea)
▲SPE Korea는 21일 대전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제47차 SPE Korea 컨퍼런스(The 47th SPE Korea Conference)’를 개최했다. (사진제공=SPE Korea)

첨단 고분자·플라스틱 업계가 관련 기술 및 지속 가능한 기술 솔루션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SPE Korea는 21일 대전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린 ‘제47차 SPE Korea 컨퍼런스’가 국내 플라스틱·고분자 산업 산·학·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엔 고성능·지속가능한 소재, 재활용·바이오 기반 기술 등 관련 산업 현안이 총망라됐다. 플라스틱 엔지니어, 연구원, 산업계 실무자들은 △고성능·지속가능 고분자 소재 △컴파운드 기술 △재활용·바이오 기반 소재 △가공·첨가제 △시험·평가 및 LCA(전과정평가) 등 전 주기에 걸친 기술 이슈를 공유하고, 실제 산업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동차·전장·전자·포장·타이어 등 다양한 응용 분야가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에는 산·학·연 고분자 전문가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춘수 상무(현대자동차)와 함형택 화학제품기술연구소장(SK이노베이션), 임지수 수석연구위원(LG경영연구원) 등은 기조·특별 강연을 통해 △재활용 원료 기반 소재 개발 △AI·DT 기반 PP 및 컴파운드 설계 △석유화학 산업 구조 전환 및 지속가능 소재 전략 등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반응압출 기반 재활용 PC/ABS 물성 향상 △금속–폴리머 이종 소재 접합 △생활계·폐차 유래 재활용 소재의 복합소재화 △기능화 그래핀 복합체 △전장부품용 LCP 기반 복합재 △소재 데이터 표준화 및 LCA 적용 사례 등 소재–가공–데이터–환경평가를 아우르는 실제 기술 해법을 공유했다.

유라의 양희웅 책임연구원은 자동차용 전선의 규제 및 신제품 개발 동향에 대해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라 자동차용 전선은 고기능화 요구가 급격히 증대되고 있고, 이에 주요 전선 재료에 대한 국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는 광범위한 대체를 요구하는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김종민 책임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현황과 소재 개발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개발 방향은 고성능, 저가격, 고안전, 충전속도 향상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소재 단위에서의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자동차용 친환경 내외장재 소재 개발과 관련해선 경상국립대학교 오정석 교수가 나섰다. 오 교수는 "자동차용 고분자 소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은 최근 바이오 기반 소재가 개발됐다"며 이를 이용한 내장재용 복합소재 개발에 대해 전했다.

정선경 SPE Korea 회장은 “고분자 소재와 플라스틱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응용 산업의 요구를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플라스틱 엔지니어들에게 현실적인 기술 정보와 견고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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