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고성능 EV ‘GV60 마그마’ 공개⋯럭셔리 퍼포먼스 새 시대 연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 개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제네세스 출범 10주년 맞아 ‘럭셔리 고성능’ 새롭게 정의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최초 공개하며 향후 10년을 이끌 핵심 전략축으로 ‘럭셔리 고성능’ 비전을 제시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첫 고성능 양산 모델 GV60 마그마와 함께 ‘마그마 GT 콘셉트’를 선보였다. 단순한 전기 스포츠카를 넘어 정제된 감성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성능 영역을 선언한 셈이다.

GV60 마그마는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를 기반으로 완성된 모델이다. 낮고 넓은 차체 비율과 마그마 전용 컬러, ‘3-서클 클러스터’ 등 브랜드의 새로운 고성능 정체성을 반영했다. 동력 성능은 최대 토크 790Nm,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10.9초, 최고 속도 264㎞로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수준이다.

또한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 △런치컨트롤 △전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인터페이스 등이 더해져 운전자의 감각적 몰입을 높였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차)

이날 함께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는 브랜드의 미래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예고하는 스포츠카 타입 콘셉트다. 낮은 전면 보닛과 과감하게 확장된 리어 펜더 등 전형적인 GT 레이스카 요소를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재해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며 “마그마는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선언으로, 한국의 혁신과 글로벌 비전을 결합한 럭셔리 퍼포먼스의 새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