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2번째 순방국인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교역과 문화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깊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집트 정부·기관 등과의 양해각서(MOU) 등이 체결될 가능성도 있다.
또 이 대통령은 카이로대학교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에는 이재명 정부의 대중동 구상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영화와 관련해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에 관한 언급도 나올 수 있다.
이후 저녁에는 이집트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이집트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이집트를 떠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