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화병원에 따르면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시흥 유관기관 단체장·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병원의 진짜 변화와 방향성을 확인했다.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병원이 지역과 어떻게 연결되고 성장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보여주는 실질적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핵심 프로그램은 △강승일 병원장의 ‘시화병원의 현재와 미래’ 비전 발표 △진성원 뇌혈관외과센터장의 ‘뇌출혈 치료’ 강연 △이병익 산부인과 과장의 ‘생애주기별 비만관리’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윤대현 교수의 ‘내 마음을 먼저 안아주세요’ 명사 특강 등 전문성과 생활 밀착 정보를 한 번에 담아냈다.
이어 열린 소통 콘서트와 Q&A 세션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병원 이용·의료 서비스 관련 질문이 쏟아졌고, 의료진과 경영진이 직접 답하며 지역과의 신뢰를 한층 강화했다.
한 참석자는 “건강 정보도 좋았지만 병원에 평소 하고 싶었던 얘기를 직접 물어볼 수 있어 더 뜻깊었다”며 “응급상황이나 갑작스런 병증이 생겼을 때 집 근처에 이렇게 믿을만한 병원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병철 이사장은 “지금의 시화병원은 지역의 응원과 신뢰가 만들었다”며 “앞으로 5년은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 더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은 지역과 함께 걸어갈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진료를 넘어 지역과 연결되는 병원’이라는 시화병원의 방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한 자리였다는 평가다. 지역밀착 공공의료 역할 확대, 환자 중심 서비스 강화, 주민교육 프로그램 등 향후 시화병원의 지역기여 확대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