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상반기 '한국판 NTE 보고서' 발간…"해외 무역장벽 대응 강화"

입력 2025-11-18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상본부장, 무역장벽 대응 강화 간담회 주재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 및 MOU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 및 MOU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한국판 NTE(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를 발간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서울 트레이트타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정부 관련 부처, 배터리·철강·바이오·화장품·화학 등 주요 업종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무역장벽 대응 강화 간담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 '한국판 NTE 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통상법을 근거로 매년 약 60여 개 교역국의 무역 환경 및 주요 관세·비관세 조치를 평가하는 보고서인 '외국 무역 장벽에 대한 국가 무역 평가 보고서'(NTE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국의 NTE와 같은 정부 보고서를 펴내기로 한 것은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 무역 질서가 강화하면서 각국이 각종 무역장벽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이 같은 흐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 본부장은 "한미 관세 협상은 타결됐지만 통상 환경이 구조적인 뉴노멀로 진입한 상황에서 무역 장벽 대응을 위한 보다 공세적 통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통상교섭본부를 컨트롤타워로 해 민관 역량을 결집해 우리 기업들 K-뷰티, K-패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연내 한국판 NTE 보고서 작성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79,000
    • -1%
    • 이더리움
    • 4,702,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3.13%
    • 리플
    • 3,103
    • -4.29%
    • 솔라나
    • 205,900
    • -3.6%
    • 에이다
    • 651
    • -1.81%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30
    • -1.56%
    • 체인링크
    • 21,150
    • -1.31%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