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 저작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에 있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2025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포럼 및 인터폴 디지털 불법복제에 관한 글로벌 회의'(GMDP)를 개최했다.
17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K콘텐츠를 비롯한 전 세계 콘텐츠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 미국·베트남·불가리아·스페인·이라크·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해외 17개국 법집행기관을 비롯해 관계자 1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솝(I-SOP) 추진 사건을 포함해 세계 콘텐츠 침해 사건에 대한 공조 진행 상황과 공동작전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베트남 내 K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저작권 침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공안부와 저작권 보호 협력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이번 회의는 인터폴과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서, 각국이 쌓아온 수사 경험과 법 집행 기법을 공유하고, 국제공조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