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익 '역대 최대' 2조268억…전년比 2.2%↑

입력 2025-11-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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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제공)
(메리츠금융지주 제공)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268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 분기 6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며 3분기 만에 2조 원을 돌파해 3년 연속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조9522억 원, 영업이익은 2조5338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32조6895억 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9%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실적 호조는 메리츠화재의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IB)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이 동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4511억 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익은 4638억 원으로,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4000억 원을 넘기며 이익 창출력이 뚜렷했다.

3분기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분기 대비 약 2.9%포인트 증가한 242.7%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주력했다”며 “탄탄한 자산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0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8% 감소한 규모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435억 원으로 18% 증가해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증권은 양질의 딜소싱을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IB) 성장과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수익 개선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는 2026년부터 3년간 총 주주환원율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원칙으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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