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수감 중 사망설’ SNS서 또 확산…中 경찰 입장은?

입력 2025-11-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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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리스 인스타그램)
(출처=크리스 인스타그램)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우이판, 35)의 ‘사망설’이 중국 SNS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대만 연예매체 산리뉴스 등 해외 매체들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와 해외 중국어 커뮤니티에서 크리스의 ‘교도소 사망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크리스와 같은 교정시설에 수감돼 있다”고 주장한 익명의 작성자는 웨이보에 “며칠 전부터 교도관들이 수상한 얘기를 나누더니 갑자기 크리스가 죽었다”, “집단 폭행과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말이 있다”, “교도소 간부와 갈등을 겪어 살해됐다는 소문도 있다”는 글을 올리며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해당 주장들은 근거가 없는 익명 글에 불과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크리스가 장기간 음식을 거부해 건강이 악화됐다”며 ‘단식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게시물은 짧은 시간 안에 SNS 전반으로 확산되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크리스를 둘러싼 사망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캐나다 정부가 “중국에서 복역 중이던 캐나다 국적자 여러 명이 올해 사망했다”고 발표하자, 캐나다 국적을 가진 크리스가 그 중 한 명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사망자들은 마약 밀매 혐의로 처형된 인물들이며, 크리스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장쑤성 경찰청은 자사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온라인에 유포된 ‘크리스 교도소 최신 사진’은 조작된 이미지이며, 사실이 아니므로 확산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제의 사진이 과거 다른 뉴스용 이미지에 크리스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다만 해당 발표도 여전히 “사진은 조작됐다”는 내용에 국한돼 있어 크리스의 사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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