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미금속 코스닥 상장 소식에 지배회사인 금강공업이 강세다.
14일 오후 2시56분 금강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7.95%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강공업우는 11.59% 오른 809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미금속과 IBKS제22호스팩은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 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5474952이며, 합병가액은 3653원이다. 삼미금속은 다음 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미금속은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원전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조선 사업 실적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가스터빈 솔루션 기업 협력업체 등록을 마치고 최근 가스터빈용 블레이드 수주에 성공했으며, 추가 제품 공급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원전 분야는 국내 독점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원전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을 공략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뿐 아니라 조선 분야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선박 엔진 커넥팅로드 완제품 가공공장 신설에 투자해 중속엔진용 커넥팅로드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미금속은 캐터필러(Caterpillar), HD현대중공업, 에버런스(Everllence),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각 분야 선도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오고 있다.
금강공업은 삼미금속 지분 98.88%를 보유한 지배회사다. 배관용, 구조용 강관 제조 및 판매, 폼웍시스템(알루미늄폼, 갱폼, 시스템폼, 특수폼) 제조 및 임대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강관 및 건설용 가설자재 종합 메이커 업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