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NASA 화성 탐사선 탑재 로켓 발사 성공

입력 2025-11-14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날아가고 있다. (플로리다/UPI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날아가고 있다. (플로리다/UPI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 글렌’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발사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이 개발한 뉴 글렌 로켓이 오후 3시 55분께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재사용을 위한 1단계 로켓 부스터 역시 해안에서 약 600km 떨어진 해상에서 회수했다.

이번 발사는 나사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10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와 연방정부 셧다운 등의 영향으로 연기된 바 있다.

뉴 글렌에 실린 화성 탐사 쌍둥이 탐사선 ‘에스커페이드’ 2대는 태양풍이 화성 자기 환경과 미치는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나아가 이 상호작용이 화성의 대기 유출을 어떻게 촉진하는지에 대해 연구에도 활용한다. 에스커페이드 2대는 2027년 화성 궤도에 도착, 서로 다른 위치에서 동시 관측을 수행한다.

블루오리진에서 개발한 뉴 글렌 로켓이 나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뉴 글렌은 블루오리진의 우주 탐사 계획을 위해 개발된 로켓으로, 수년간 개발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올 1월 첫 시험 비행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이날 비행에서 부스터 회수까지 성공하며 기술력이 더욱 발전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저스 쿠팡 대표, '스미싱 쿠폰' 질타에 “쿠폰 이용에 조건 안 붙일 것”
  • 국제 은값, 급락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연봉 최대 48% 책정
  • 2026 새해 해돋이 볼 수 있나?…일출 시간 정리
  • '국민 배우' 안성기⋯현재 중환자실 '위중한 상태'
  • 2026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카드뉴스]
  • '현역가왕3' 측, 숙행 상간 의혹에 '통편집 결정'
  • 연말 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전국 곳곳 기상특보 비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3,000
    • +1.34%
    • 이더리움
    • 4,326,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0%
    • 리플
    • 2,723
    • +0.63%
    • 솔라나
    • 182,700
    • +1.61%
    • 에이다
    • 511
    • +0%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04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40
    • -0.55%
    • 체인링크
    • 17,990
    • +0.17%
    • 샌드박스
    • 163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