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재향 군인의 날을 앞두고 한국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잊지 못할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11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현장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비행기에 탑승해 참전 용사들을 위해 기내 방송으로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영상에서 “재향군인의 날을 앞두고 잠시 들러 여러분의 특별한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여러분과 가족분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하신 모든 희생은 영원히 존중받을 것이다. 우리는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영상과 함께 올린 X 게시물에서도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재향 군인의 날을 앞두고 워싱턴D.C.에 도착한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환영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용감하게 국가와 헌신한 모든 분께, 여러분과 가족의 특별한 봉사에 감사하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여러분이 치른 희생은 오늘은 물론, 매일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
참전용사들은 비영리단체 아너플라이트네트워크의 초청으로 워싱턴D.C.로 향하고 있었다. 이 단체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수도에 있는 기념물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편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