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스코서 열려…국유특허 상담·셔틀버스 운영 등 참가 편의 제공

농업기술의 산업화와 현장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이 내달 공개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다음달 1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농업 기술사업화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지원사업 방향과 세부계획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업공공기술진흥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 △우수기술 사업화지원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 △기술융복합 현장적용 등 5대 핵심사업이 집중 소개된다. 각 사업은 연구개발부터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인증·마케팅, 현장 실증까지 농업기술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은 농촌진흥기관·대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고, 제품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 사업을 통해 기술이전 기업의 설비·공정 개선과 품질 고도화를 뒷받침한다.
이외에도 ‘우수기술 사업화지원’ 사업은 청년 창업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기반 창업과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 사업은 대학·학회·연구기관과 농업현장이 함께 기술 실증과 시범운영을 수행하는 협력 모델을 육성한다. 아울러 ‘기술융복합 현장적용’ 사업은 농업기계·ICT·바이오 등 복합기술을 활용한 생산성·경영효율 향상 실증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온라인 사전등록(https://naver.me/G0272ja0)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오송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국유특허 기술이전 상담과 1: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농업 연구성과가 연구실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농진원의 목표”라며 “이번 설명회가 농업기술의 산업화와 확산을 가속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