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 국민대표 헌화

입력 2025-11-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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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중근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국민대표 4인이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고 있다. (부영)
▲11일 이중근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국민대표 4인이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고 있다. (부영)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장이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 국민대표로 참석해 헌화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 6·25전쟁 참전 22개국 대사, 보훈단체장,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유족, 국내 참전용사, 유엔군사령부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가 한국 시간 오전 11시에 맞춰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한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6·25전쟁에서 희생한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시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추모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만 세 번째로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 그는 '유엔데이(UN Day)' 공휴일 재지정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이었으나, 북한이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을 폐지했다.

다만 관련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8월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9월에는 40만 명이 동참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가 국회에 제출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UN 창설 이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으로 낯선 땅 한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권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한다면 장차 외교 관계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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