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日3400대 수소공급…중부 최대 수송용 기체수소시설 준공

입력 2025-1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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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061>'기후에너지환경부. 2025.9.30     scoop@yna.co.kr/2025-09-30 16:18:24/<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YONHAP PHOTO-4061>'기후에너지환경부. 2025.9.30 scoop@yna.co.kr/2025-09-30 16:18:24/<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수소승용차 기준 하루 3400대, 수소버스 1100대 분량의 수소를 수도권·충청권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기체수소 공급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중부권 최대 수송용 기체수소 공급시설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산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이 충남 서산 대산읍의 해당 사업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수소출하센터는 수소생산설비에서 생산된 저순도 수소를 고순도로 정제 후 이를 고압(200bar이상)으로 수소운송차량(수소튜브트레일러)에 충전하는 시설로, 수송용 수소 공급을 위한 필수 시설이다.

대산 수소출하센터는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정부 지원 31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약 500억 원을 투자해 구축했다. 하루 17t, 연 5500t 규모의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기체수소 수소공급시설이다. 이는 수소차 기준 하루 3400대, 수소버스 1100대 분량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그간 수소공급시설은 석유화학단지 등이 있는 울산, 여수 등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수도권 등 중부권은 상대적으로 수소공급량이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대산 수소출하센터 준공으로 이러한 중부권 수소공급 여건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후부는 기대하고 있다.

기후부에 따르면 기체수소공급능력 비중은 이번 대산 센터 구축 전 중부권 40%, 남부권 60%에서 각각 53%, 47%로 조정돼 중부권이 남부권을 6%포인트(p) 앞서게 됐다.

또한 고압충전시설을 함께 설치해 현재 주로 사용되는 200bar 수소운송차량(300kg)보다 1회 운송량이 약 3배 많은 450bar(920kg) 수소운송차량도 충전이 가능해 수송용 수소 유통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세창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대산 수소출하센터 준공으로 수도권 등 중부권 수송용 수소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수소버스 등을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소 수급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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