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45일 만에 정부 시스템 복구율 97%

입력 2025-11-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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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노사누리 추가로 복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화재 피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화재 발생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화재 피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화재 발생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주요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이 97%에 달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709개 행정정보시스템 가운데 689개가 복구돼 복구율 9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복구 작업은 각 부처와 협력기관이 24시간 체제로 진행해 왔으며, 핵심 시스템의 복원은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이날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고용노동부 노사누리 및 개인정보접속이력관리시스템 △행안부의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CRMS), 정보자원관리시스템 등이다.

등급별 복구 현황을 보면 1등급 핵심 시스템 40개는 모두 복구돼 100% 완전 정상화, 2등급은 68개 중 66개(95.6%), 3등급은 261개 중 252개(96.2%), 4등급은 340개 중 331개(96.8%) 복구됐다.

9월 26일 일어난 국정자원 화재는 정부의 디지털 행정 인프라 의존도와 함께 재난 대응 체계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당시 화재로 인해 전자결제, 민원 처리, 공공 포털, 일부 복지 서비스 등이 일시 중단되면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공백이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가 핵심 정보자원의 이중화·분산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백업센터의 독립성과 재해복구(DR)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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