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이달 10~15일 호주를 방문해 군사외교 활동을 펼친다.
해병대사령부는 10일 “주 사령관이 호주와의 군사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호주 육군본부, 합동작전사령부, 국방대학교, 함대사령부, 초군반 군사학교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주 사령관은 호주 방문기간 중 사이먼 스튜어트 호주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한·호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를 체결하고, 호주 합동작전사령부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인도·태평양 공동안보 대응과 한·호 상륙전 발전 및 연합훈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주 사령관은 미·중 경쟁과 동맹정책 등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에서의 다자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한·호 안보협력대화에도 참가한다.
이 외에도 시드니 무어파크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비를 찾아 호주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한국과 호주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올해 2월 제1회 한·호 상륙군 발전회의를 개최했으며, 7월에는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대대급 규모로 참가했다. 호주 육군은 국내에서 실시한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