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백락연후유천리마(伯樂然後有千里馬)/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입력 2025-11-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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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헨리 반 다이크 명언

“가지고 있는 어떤 재주든 사용하라. 노래를 가장 잘하는 새들만 지저귀면 숲은 너무도 적막할 것이다.”

미국 목사. 대통령으로 취임한 우드로 윌슨 학교 동창의 도움으로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장관을 역임했다. 출판위원회 의장을 맡아 장로교의 예배 방법을 담은 ‘공동예배서 1906년판’을 출간했고,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에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52~1933.

☆ 고사성어 / 백락연후유천리마(伯樂然後有千里馬)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는 말도 이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짐수레를 끌며 늙고 만다는 말이다. 춘추시대 진목공 때 손양(孫陽)이란 사람이 말을 잘 알아보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백락(伯樂)이라 불렀다. 천리마가 다른 말들과 소금 수레를 끌고 고갯길을 오르는 것을 마주쳤다. 고갯길로 접어들자, 발길을 멈추고 멍에를 멘 채 땅에 무릎을 꿇은 말은 그를 쳐다보고는 소리쳐 울었다. 그는 “너에게 소금 수레를 끌리다니!” 하며 말의 목을 잡고 함께 울었다.

☆ 시사상식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중앙은행이 장기 국채를 사고 단기 국채를 팔아 장기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이다. 장기금리가 내려가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가계는 주택을 매입하는 등 내수와 투자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유동성 공급 없이 채권 구성만 변경해 경기 부양 효과를 노릴 수 있고, 인플레이션 유발 위험이 적고, 통화량 변동 없이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위축이나 구조적 문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 우리말 유래 / 개밥에 도토리

개밥 그릇에 도토리가 굴러 들어가면 개밥에조차 끼지 못하고 도토리 알갱이가 개밥그릇에 덩그렇게 남는다.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과 닮아 따돌림당하는 사람들을 일컫게 되었다.

☆ 유머 / 말재주

사도 요한은 에베소에서 지낼 때 취미 삼아 비둘기를 길렀다. 지방 관리가 사냥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의 집에 들렀다. 요한이 비둘기와 재미나게 장난치는 것을 보고 지방 관리는 나이도 많이 먹은 사람이 쓸데없는 일로 시간을 보낸다며 점잖게 꾸짖었다.

요한은 지방 관리가 어깨에 메고 있던 화살을 보고 화살 줄이 늘어졌다고 말하자 “활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줄을 풀어 두어야 합니다. 항상 팽팽하게 해두면 탄력을 잃어 사냥감을 제대로 맞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요한이 한 말.

“저도 지금 내 마음의 줄을 쉬게 하는 중입니다. 그래야 진리의 화살을 정확하게 날려 보낼 수 있을 테니까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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