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군사적 행동 노골화...접근하는 모든 위협은 정조준권에"

입력 2025-1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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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달 28일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달 28일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및 항모 전개 등과 관련해 "끝까지 대결하려는 적대적 본성의 여과 없는 노출이고 숨김없는 의도적 표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노광철 국방상이 전날 '우리 무력의 대적 인식과 대응 의지는 보다 명백히 표현될 것이다'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노 국방상은 "최근 미 군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을 위협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을 노골화하면서 지역의 정치군사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부산작전기지에 미국 해군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등 제5항모전단이 입항한 것을 지적하며 "새로운 긴장변수를 가세하며 임계 초과를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것ㅔㅇ대해서도 "미한 군부 우두머리들이 우리의 남부 국경연선에 나타나 전쟁열을 고취하고 대조선(대북) 억제력 강화와 핵 및 재래식 무력 통합 과정의 조속한 추진을 모의하는 연례안보협의회를 벌려놓은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끝까지 대결하려는 적대적 본성의 여과 없는 노출이고 숨김없는 의도적 표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대결적이려는 미국의 적의를 정확히 이해하였으며 그에 대한 화답을 절대로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안전권에 접근하는 일체의 모든 위협들은 우리의 정조준권 안에 놓이게 되며 필요한 방식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것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강력한 힘에 의한 안전 보장, 평화 수호의 원칙에서 적수들의 위협에 더욱 공세적인 행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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