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비트코인, 10만 달러 하회에도 신뢰 유지…정책 모멘텀으로 반등 기대"

입력 2025-11-07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7일 비트코인에 대해 최근 하락을 겪었지만 시장 신뢰는 유지되고 있으며, 빠르면 연내에 있을 가상자산 명확화 법안(CLARITY Act) 통과가 반등 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10월 중순 이후의 반등을 되돌렸고,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라며 "알트코인 위주로 큰 폭 하락하며 지난달 청산 사태 이후 반등 폭을 되돌리는 모습으로, 솔라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연간(YTD) 성과가 마이너스로 재진입했으며, 이더리움도 성과를 거의 다 되돌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종가 기준으로 2018년부터 20% 넘는 하락이 7차례 발생했는데, 이번 하락은 고점과 저점을 비교했을 때 21%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아직 과거 하락 대비 양호한 상황"이라며 "제도권 편입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의 대표 종목으로 부상했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극심한 변동성은 보이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달 알트코인 청산 사태와 그로 인한 투자심리 저하가 비트코인 및 시장 약세에 주요 원인으로 보이지만, 과거 블랙스완 이벤트와 달리 시장의 신뢰가 훼손된 것은 아니므로 투자심리 회복이 빠를 수 있다"라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및 시장에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가상자산 명확화 법안으로, 빠르면 연내~내년 초 통과도 가능하며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통과 전후로 가상자산 시장이 주목받았던 것과 유사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대선 공약(원화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현물 ETF 등) 추진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곧 공개될 스테이블코인 정부안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69,000
    • +2.02%
    • 이더리움
    • 4,825,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3%
    • 리플
    • 3,026
    • +1.14%
    • 솔라나
    • 206,600
    • +5.73%
    • 에이다
    • 634
    • -0.31%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6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40
    • -0.27%
    • 체인링크
    • 20,920
    • +3.56%
    • 샌드박스
    • 205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