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방민지구 심우방천(防民之口 甚于防川)/상따

입력 2025-11-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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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주시경(周時經) 명언

“한 나라가 잘되고 못 되는 열쇠는 그 나라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

일제강점기 국어학자. 그가 쓴 ‘국어문법’은 국어문법 체계화의 결실이고, 마지막 저술인 ‘말의 소리’는 구조 언어학적 이론을 구체적으로 창안한 세계 최초의 업적으로 높이 평가된다. 음운론에서의 음소 발견, 형태론에서의 어소 발견은 서구 언어학보다 수십 년 앞서는 업적이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76~1914.

☆ 고사성어 / 방민지구 심우방천(防民之口 甚于防川)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냇물을 막는 것보다 어렵다’라는 말. 사치스럽고 잔인하며 이익만 좇는 주나라 여왕(厲王)이 비방하는 백성들을 탄압하자 모두 입을 닫았다. 충신 소목공(召穆公)이 나서 이는 비방을 막은 것에 불과하다며 간언한 말에서 유래했다. “백성들의 입을 막는 것은 냇물을 막는 것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냇물을 막았다가 무너지면 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防民之口 甚于防川 川壅而潰 傷人必多].”

간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여왕은 결국 쫓겨나 숨어살다가 죽었다. 출전 국어(國語) 주어상(周語上).

☆ 시사상식 / 상따

‘상한가 따라잡기’라는 매매 기법을 축약한 용어다. 당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매수해 익일 시가에 매도하거나 장중 고가에 매도, 또는 연상을 갈 경우 추가로 1~2일 보유 후 매도하는 기법으로 현물매매 기법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매매 기법이다. 전업투자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종종 도전해 보는 코스이기도 하다.

결국 종가까지 상한가가 유지될 수 있는 종목을 골라내는 것이 관건이며, 재료 가치가 약하거나 억지로 만든 상한가면 익일 시장의 호응을 받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때 갭 하락 출발 또는 보합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강한 상한가를 목표로 해야만 원하는 수익률을 얻을 수가 있다.

☆ 신조어 / 아싸

아웃사이더라는 뜻의 자조적 표현.

☆ 유머 / 사랑만으로는 안 된다

하느님이 법무부 장관을 찾아와 “사형 제도 대신 기록말살형으로 바꾸었다는 게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장관이 그렇다고 대답하며 “단, 사형은 마네킹으로 집행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하느님이 어이없어서 한 말.

“이보셔! 그러면 안 돼! 그런 식으로 하면, 신부나 목사, 승려들이 제대로 기도할 거 같나?”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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