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응원의 선물을 보내며 ‘감성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전 계열사 120여 명 수험생 자녀들에게 초콜릿·캐러멜 등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현 회장은 동봉한 메시지에서 “인생의 첫 관문을 맞이한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며 “그간 쌓아온 노력과 열정이 좋은 성취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현대그룹은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이 빛나는 내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입시를 통해 수험생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2003년 취임 이후 2005년부터 20년째 한 해도 빠짐없이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올해까지 2000여 명의 수험생 자녀들이 현 회장으로부터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과 메시지를 받았다.
현 회장은 평소 ‘임직원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이 회사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강조해 왔다. 7월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 6500여 명 가정에 4만 인분의 보양식 선물을 발송하기도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0년째 이어온 수능 자녀 선물, 여름철 보양식 격려품 등은 현정은표 감성 경영의 시그니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