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온실가스, 2018년보다 최대 60% 줄인다⋯정부 최종안 공개 [상보]

입력 2025-11-06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후부, 2035 NDC 최종안 공청회 개최

(사진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사진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18년 대비 최소 50%에서 최대 60%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2030년 감축 목표인 40%보다 대폭 상향된 수치로, 특히 발전(전환) 부문에는 최대 75.3%라는 고강도 감축 의무가 부여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정부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안을 공개했다.

이번 공청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NDC 수립 시 거쳐야 하는 공식 의견 수렴 절차다.

정부는 앞서 올해 9월 1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총괄 △전력 △수송 △산업 △건물 △농축수산·흡수원·순환경제 등 6개 분야에 걸쳐 대국민 공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되는 최종안은 기존의 목표 수치를 미리 정해두고 의견을 듣던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계와 시민사회 등에서 제안한 복수의 감축 목표 수준을 두고 분야별로 폭넓은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공청회에서는 국회,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 노동계, 금융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토론 참가자(패널)로 참여해 정부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감축 목표 이행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신산업 창출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 방향도 함께 발표된다.

공청회는 기후부 라이브(LIVE)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mceenewsroom)과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라이브(LIVE)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2050cnc)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2035년 NDC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안은 10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국제사회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NDC 수립 과정은 국민과 함께 만든 새로운 공론화의 본보기"라며 "실현 가능성과 국제적 책임을 조화한 목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녹색전환의 세계적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43,000
    • -0.66%
    • 이더리움
    • 4,730,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1.99%
    • 리플
    • 3,120
    • -3.38%
    • 솔라나
    • 208,500
    • -1.97%
    • 에이다
    • 657
    • -1.94%
    • 트론
    • 427
    • +2.89%
    • 스텔라루멘
    • 377
    • -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260
    • -0.32%
    • 체인링크
    • 21,260
    • -1.16%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