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시정연설...'北외교 원로' 김영남 사망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5-11-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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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시정연설

▲시정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시정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진행합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출범한 정부의 첫 본예산인 728조 원 규모의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여야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으며,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R&D) 등 국가 성장 동력 확보 분야에 집중 배정됐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1조 1121억 원)와 지역화폐(1조 1500억 원) 사업이 포함돼 대선 공약 이행 예산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8월 국무회의에서 “경제 혁신과 수출 의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회복과 성장을 이끌겠다”며 “내년도 예산은 경제 대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정연설은 지난 6월 2차 추가경정예산안 발표 이후 두 번째입니다.

'北외교 원로' 김영남 사망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얼굴' 역할을 맡았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연합뉴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얼굴' 역할을 맡았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연합뉴스)

북한 외교 원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향년 97세로 사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당과 국가의 강화 발전사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세대 혁명가 김영남 동지가 고귀한 생을 마쳤다”고 전하며, 사인은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 부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노동당 국제부와 외무성에서 활동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외교 분야 핵심 인사로 활동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새벽 1시 평양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5일 오전 9시입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美셧다운 장기화에 항공 마비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로 공항 안에서 사람들이 가방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로 공항 안에서 사람들이 가방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중단된 ‘셧다운’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항공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모든 공역을 닫을 수 있다”며 “현재도 상당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항공관제 시스템의 리스크가 현저히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항공관제사 1만3000명은 필수 근무 인력으로 분류돼 무급으로 근무 중이지만, 목표 인력보다 3500명 부족합니다. 초과 근무와 주 6일 근무가 이어지면서 결근이 늘었고, 이로 인해 공항마다 결항·지연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사 단체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에 따르면 셧다운 이후 약 320만 명이 항공편 지연·결항 피해를 봤습니다.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6200편이 지연되고 500편이 결항했습니다.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의회에 임시예산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스콧 커비 CEO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항공편 예약과 운항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김하성, 229억원 포기하고 FA 도전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 중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 중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메이저리거 김하성(26)이 보장된 1600만달러(약 229억 원)를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섭니다. MLB닷컴은 4일(현지시간) “김하성이 2026시즌 구단 옵션을 거부하고 옵트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선협상권도 사라졌습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입단 후 지난해 탬파베이와 2년 2900만달러(약 415억 원)에 계약했지만, 어깨 부상 여파로 단기 계약을 맺고 재도전을 준비했습니다. 올 시즌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타율 0.234, 5홈런, 17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수비와 멘털 면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FA 시장에 특급 유격수가 부족한 가운데, MLB닷컴은 “김하성이 올해 시장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연평균 2000만달러(약 286억 원) 규모의 다년 계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김하성의 에이전트는 메이저리그 대표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로, 유리한 협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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