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정부가 인정한 '공급망 안정화' 성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해진공은 3일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최, 국토교통부 후원의 '제33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물류대상은 매년 '물류의 날(11월1일)'을 맞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에게 주어지는 국내 물류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해진공은 2024년 1월 공사법 개정 후 해외진출 지원조직을 신설하고 올해까지 16개사를 대상으로 1조1천387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집행해왔다. 단순 금융 공급을 넘어, 해외 거점 물류시설 확보와 국내 항만·터미널 투자, 물류 펀드 참여를 통한 중소기업 및 친환경 전환 대응을 병행한 점이 ‘국가 물류 경쟁력’ 측면에서 높게 평가됐다.
정부의 이번 평가는 단기 차익이나 프로젝트 단위 성과보다, 공급망 인프라를 축적하는 공기업의 시간표를 조회한 것이다.
안병길 사장은 "전 세계 공급망 불안정이 구조화되는 시기"라며 "금융 전문성과 산업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물류산업이 글로벌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