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1일 경기도 이천시 포레스트벤처스 식물연구센터에서 ‘그린 더 플래닛(Green the Planet)’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으로, 현대위아 임직원과 가족 약 120명이 참여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산림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를 위해 현대위아의 마스코트 캐릭터 ‘도담이’를 활용한 세계관이 마련됐다. 도담이는 멸종위기종 ‘담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기후위기로 서식지를 잃은 동물 친구를 위해 임직원 가족이 숲을 가꾸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태계 교육 △묘목 분갈이 및 씨드볼(Seed Ball) 제작 △생태숲 가꾸기 등 3단계 미션을 수행했다. 밀원수(蜜源樹)는 벌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나무로, 생태계 다양성 유지에 필수적이다. 현대위아는 참가자들과 함께 오동나무 묘목 약 300그루를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으며 내년 봄에는 총 7000그루의 밀원수를 국내 산림 재난 피해지역에 식재할 계획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흙과 초본 식물을 섞어 만든 씨드볼 약 600개를 제작해 생태숲에 뿌렸고, 동물의 식수원인 옹달샘 보수와 고라니 쉼터 조성도 함께 진행했다. 씨드볼은 건조 지역에서도 녹지를 조성하기 용이한 친환경 파종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