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코그페)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두타몰에서 열린 '코그페 모두의 동행' 행사에서 "민간소비가 심리개선, 소비쿠폰, 증시 활성화 등에 힘입어 3년 만에 최대 폭 증가하며 3분기 성장을 견인하는 등 새정부 출범 이후 성장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그페는 소비 회복 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12일간 전국 온·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단위의 대규모 소비축제다.
구 부총리는 커피, 수공예품, 향수, 의류 등 제품 판매부스를 둘러보면서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지역사랑상품권 5%포인트(p) 추가 할인, 디지털온누리상품권 5~15%p 특별환급, 총 20억 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 상생페이백 등 소비진작 인센티브도 홍보·소개했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보다 올해 9~11월까지 늘어난 월별 카드소비액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최대 월 10만 원·총 30만 원 한도)해주는 제도다.
구 부총리는 "코그페가 대한민국 대표 소비축제로 자리잡아 지역 소상공인과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민생대책들이 현장에서 이행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와 동행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그페는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희망이 되는 소비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