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창의적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농정 실현”

정부가 ‘현장과 국민이 함께 만드는 혁신 농정’을 주제로 ‘2025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열고, 올해를 대표하는 혁신정책 6선을 공개했다. 온라인도매시장 고도화, 농식품 바우처 확대, 인공지능(AI) 안전관리 앱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선정되며 행정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세종 박연문화관에서 ‘2025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으며, 농식품부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농정메신저’를 통해 모집한 국민평가단과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6대 혁신정책이 발표됐다. 주요 과제는 △온라인도매시장 고도화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반려동물 정보관리 앱 연계 △AI 기반 안전관리 앱 개발 △비대면 보조금 시스템 ‘농업e지’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이다.
이 가운데 온라인도매시장 고도화는 물류체계 확충과 플랫폼 기능 고도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 효율을 높였고, AI 안전관리 앱은 농업·농촌 건설현장의 위험요인을 자동 감지해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식품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개선하며 사회적 파급효과를 인정받았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례별 추진성과와 확산 가능성을 직접 평가했으며, 사전 전문가심사 점수와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이 정책이 되고, 도전적인 시도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관습과 관행을 뛰어넘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농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 참여형 정책평가 체계를 정착시키고, 혁신사례를 각 부서의 업무개선과 정책 설계에 반영해 ‘데이터·현장 기반 농정’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