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사표 수리…“견마지로 초심으로 달렸다”

입력 2025-10-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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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의 표명 후 2개월 만에 수리

▲이한준 LH 사장. (사진제공=LH)
▲이한준 LH 사장. (사진제공=LH)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사표가 수리돼 자리에서 물러난다. 2022년 11월 윤석열 정부 당시 취임한 이 사장은 올 11월이 임기 만료다. 이 사장은 정권이 바뀐 후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해지자, 8월 임기를 3개월여 앞두고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이 사장은 31일 이임사를 통해 "국민만을 바라보며 LH를 신뢰와 사랑의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초심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무거웠던 여정을 마무리 지으며, 국가발전을 위해 저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저는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에 빠져있던 LH를 변화시키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취임했다"며 임기 동안 조직문화 개선 등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임 직후 발생한 인천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를 수습하며 부실시공과 전관 카르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 출범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칸막이로 협업과 소통이 단절된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매입임대주택 대규모 확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3기 신도시 추진 △공공주택 품질 고급화 △전세사기 피해 지원 등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런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D에 머물렀던 LH의 정부 경영평가 성적을 우수등급인 B등급으로 상향시키며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 중 1위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 새로운 분야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저의 도움이 필요한 분을 섬기고, 국가발전을 위해 저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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