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고하우스의 투자 브랜드 마뗑킴은 태국의 유통 대기업 센트럴그룹과 600억 원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트럴그룹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지역에 백화점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수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센트럴그룹과 2030년까지 5년간 지속되며, 매출 목표는 600억 원 규모다. 마뗑킴은 센트럴그룹의 유통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1월 방콕의 대형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번째 공식 매장을 오픈한다. 이후 센트럴그룹이 보유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총 20개의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뗑킴은 실제 국내 매장을 찾는 외국인 고객 중 태국 국적의 고객 비중이 크다는 점과 태국에서의 한국 패션과 문화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태국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마뗑킴이 중화권과 일본 등 동아시아를 비롯한 북미, 동유럽 시장 진출에 이어 동남아 대표 시장인 태국으로 추가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