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상상인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연말 긍정적인 비만치료제 데이터 발표가 있을 경우 주가 상승세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6750원이다.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3분기 동아에스티 실적은 당사 추청치를 상회했지만 전년대비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3분기에 집행됐어야 할 연구개발(R&D) 비용이 다른 분기에 집행되면서 일시적으로 이익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49억 원, 영업이익은 65억 원 시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자큐보가 2025년 연간으로 400억 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고, 성조숙증 치료제 디페렐린은 연간 180억 원의 매출액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뮬도사는 3분기보다 더 증가한 매출액 시현이 예상되면서 4분기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말에 동사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1765에 대한 임상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32ml 용량에서 4주간 투여했을 때 평균적으로 4.3%의 감량 효과가 나왔는데 12월에 더 높은 용량인 48ml 8주간의 감량 효과 데이터가 나올 예정으로, 4.3%보다는 높은 감량효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긍정적인 데이터 발표 시 연말 동사의 주가 상승세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