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옥분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방문단은 28일(현지시간) BC주의회 의사당에서 라즈 초우한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의회운영제도 △이민포용정책 △저출산 대응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경기도의회는 글로벌 협력 거버넌스를 실현하는 지방외교의 대표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BC주 의회와의 협력이 양 지역 도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주는 지속가능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즈초우한 의장은 “캐나다는 대내외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교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특히 경기도와의 경제·문화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K-팝과 K-뷰티를 비롯한 한국 문화와 산업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양 지역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도의회 방문단은 이번 공식 방문에 앞서 27일 KOTRA 밴쿠버무역관을 찾아 현지 진출기업의 경영애로와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밴쿠버총영사와 만나 교민 사회 현황과 경제·외교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또한 29일에는 광역수도권지구(CRD)를 방문해 상하수도 관리 및 지역공동행정 정책을 살펴보고, 30일에는 이민자 정착지원을 선도하는 비영리기관 MOSAIC 지역 병원을 방문해 이주민 지원정책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박옥분 회장을 비롯해 △윤종영(국민의힘·연천) △김태희(더불어민주당·안산2) △이택수(국민의힘·고양8) △정경자(국민의힘·비례) △장민수(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