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SUV 중 최대 수준 트렁크
강력한 2.0 TSI 엔진 탑재
6000만원대로 구매 가능

다자녀 가구와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폭스바겐의 ‘아틀라스’가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아틀라스는 동급 대비 압도적인 공간과 가족 친화적인 설계,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아틀라스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최적의 패밀리 SUV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이다. 해당 모델은 긴 5095mm의 차체 길이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적재 용량을 갖췄다. 2열에 카시트 3개를 나란히 장착할 수 있는 넉넉한 폭과 함께 실제 성인이 타도 불편함 없는 3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에 카시트 3개를 설치하고도 3열 진입이 가능하도록 시트를 설계했다. 아틀라스는 2열 시트가 통째로 앞으로 미끄러지는 시트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했다. 이에 카시트가 설치된 상태에서도 등받이 각도를 유지한 채 시트 전체가 이동해 성인도 여유롭게 3열에 오르내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다. 이같은 설계로 아틀라스는 미국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자동차 리뷰 채널 ‘카스닷컴’에서 선정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ℓ(리터)로 모든 좌석을 사용해도 유모차나 장바구니를 싣기에 부족함이 없다. 3열 시트를 접으면 공간은 1572ℓ로 늘어나 가족 캠핑이나 명절 선물 등을 싣기에도 충분하다.

패밀리카답게 안전성도 강화했다.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IQ.Drive)’를 탑재했다. IQ.드라이브는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아틀라스에는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 TS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전자제어식 첨단 AWD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언제나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국내 공인연비도 복합 기준 8.5km로 준수한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아틀라스는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R-Line 7인승 6770만 1000원 △R-Line 6인승 6848만 6000원이다. 이는 동급 수입 대형 SUV나 국산 모델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뚜렷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