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인도 세럼과 대형 바이오리액터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25-10-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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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백신 생산라인에 확대 적용
셀빅 대형모델 확대 도입 첫 사례

▲마이크로디지탈 CI.  (출처=마이크로디지탈)
▲마이크로디지탈 CI. (출처=마이크로디지탈)

국내 대표 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은 인도 ‘세럼(Serum Institute of India)’사의 백일해 백신 생산라인에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 500L급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대형모델 첫 공급을 이끌어냈다.

28일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약 66만 달러(약 9억5000만 원) 규모로 소형 바이오리액터 뿐만 아니라 대형모델인 500L급까지 공급하는 것”이라며 “세럼이 생산하는 생균 기반 EOU(Elimination of Unwanted Organisms) 백일해 백신 제조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세럼이 ‘셀빅’을 대형모델로 확대 도입한 첫 사례다. 이는 세럼의 백신 생산라인에서 셀빅의 역할이 단순한 시험적 도입을 넘어 핵심 공정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다.

▲세럼 비즈니스 확장 타임라인.  (사진제공=마이크로디지탈)
▲세럼 비즈니스 확장 타임라인. (사진제공=마이크로디지탈)

세럼은 세계보건기구(WHO) 관리 하에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글로벌 백신 제조사다. 전 세계 백신 품질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세럼은 새로운 장비의 생산 공정 도입 전까지 최소 1년 이상의 배치 성능 시험을 수행하며 장비 안정성과 재현성을 면밀히 검증한다.

이번 확대 도입은 앞서 한세놀라 효모 기반 라인에서의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올해 상반기부터 세럼과 함께 백일해 백신 제조에 최적화된 배양 조건 확립 및 공정 효율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진행해왔다.

생균 기반 백신은 균을 직접 인체에 주입하기 때문에 생산 공정이 매우 까다롭고, 고도의 배양 안정성이 요구된다. 세럼은 셀빅을 활용한 배양 과정에서 기존 장비 대비 50% 이상 향상된 생산 효율을 달성하며 셀빅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그 결과 이전에는 최대 200L급 규모 셀빅을 공급받았지만, 이번에는 500L급 장비로 확대 주문을 진행했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세럼과의 협력을 통해 대형 규모 배양 공정에서도 셀빅의 성능이 충분히 검증됐다”며 “이번 수주는 세럼이 셀빅을 전략적 생산 파트너 장비로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계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추가 공급계약이 연이어 예정된 만큼 세럼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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