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범 작가의 공공예술 전시 ‘기억의 정원’을 홍보하는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이번 전시는 제2여객터미널 서편 탑승구역 ‘아트윙’(222~223 Gate 인근)에서 열린다.
양 기관은 2020년부터 인천공항을 ‘여행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플랫폼’으로 확장하며 공공예술 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 김용관 작가의 ‘Clouds Spectrum’,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을 선보였다.
홍범 작가는 기억과 공간, 감각을 주제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로, 이번 전시에서 대표 연작 ‘기억의 잡초’ 시리즈를 발전시켜 ‘정원’이라는 공간 개념으로 재해석했다.
전시는 한국 전통 정원의 구조를 차용해 관람객이 분주한 공항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여행의 설렘과 지난 여정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감성적 공간으로 꾸몄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공항을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발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