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부산은 오는 12월 19~20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음악감독의 지휘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Carmen)'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정명훈이 약 20여 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올리는 '카르멘'으로, 클래식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대표작 '카르멘'은 강렬한 선율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세계 오페라사에 길이 남은 명작이다. 자유를 갈망하는 여인 카르멘과 사랑에 흔들리는 돈 호세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사실적이면서도 격정적으로 그려진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활약 중인 테너 이용훈(돈 호세 역), 캐나다 출신 메조소프라노 미셸 로지에(카르멘 역), BBC 카디프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김기훈(에스카미요 역) 등이 출연한다. 또한 김해시립합창단, 클래식부산합창단,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웅장한 하모니를 더한다.
티켓은 2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정명훈 감독의 지휘와 세계적 성악가들의 협연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연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콘서트 오페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