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이 하나로 흐른다"… 양산, 2026 '방문의 해' 선포로 문화·관광 도시 도약 선언

입력 2025-10-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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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지자체 ‘낙동강 협력시대’ 비전 선포… 황산공원 축제 인파 ‘북적’

▲낙동강 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에서 낙동강협의회 단체장들이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
▲낙동강 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에서 낙동강협의회 단체장들이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낙동강’을 매개로 한 새로운 지역 협력과 문화 관광의 비전을 제시하며, 도시 브랜드의 대전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황산공원에서 '2026 양산방문의 해 선포식'과 '낙동강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을 연이어 개최했다. 두 행사는 지역 간 연대와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자리로, 양산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출발점이 됐다.

"즐거움이 하나로, CONNECTED 낙동강"

'낙동강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에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7개 지자체가 함께 합수식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즐거움이 하나로 연결되는 CONNECTED 낙동강’이라는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이들은 낙동강을 매개로 한 경제·문화·생태 공동체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공동 번영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력 선언은 단순한 환경·관광 협약을 넘어, 낙동강 유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새로운 지방 거버넌스 모델로 주목받았다.

“모두가 만드는 양산 관광” 시민이 불빛으로 밝히다

이어 열린 '2026 양산방문의 해 선포식'에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모두가 함께 만드는 양산관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손에 든 불빛으로 무대를 수놓았다.

‘방문의 해 시민추진단’ 공동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양산의 관광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겠다는 약속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하이라이트는 대형 불꽃쇼였다. 황산공원 일대를 붉게 물들인 불꽃은 가을 하늘 아래 모인 시민들의 함성 속에서 "양산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시월愛 콘서트' 열기 속, 낙동강변에 가을이 물들다

축하공연으로 마련된 '낙동강 시월愛 콘서트'에서는 인순이, 어반자카파, 김희재, 임창정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황산공원 일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양산시립합창단과 지역 댄스팀 SMJ도 무대에 올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가을밤을 완성했다.

이날 오전부터는 양산국화축제, 에그野페스타 등 다양한 지역 축제가 함께 열리며, 시민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복합형 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이 된 화합의 무대이자, 양산의 미래 비전을 함께 세우는 자리였다"며 "2026 양산방문의 해를 통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상생협력과 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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