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03포인트(p)(1.30%) 상승한 3895.5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58.25p(1.51%) 오른 3903.81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 원, 741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74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백악관이 미중 정상회담을 확정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밤부터 각국 정상을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30일에는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한다. 대중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우려도 재차 유발됐지만, 대중 정상회담이 확정되면서 완화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20p(0.31%) 오른 4만6734.6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9.04p(0.58%) 상승한 6738.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1.40p(0.89%) 오른 2만2941.8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증권(3.41%), 전기/전자(2.42%), 기계/장비(1.63%) 등이 오름세인 반면 운송/창고(-0.56%), 음식료/담배(-0.54%), 운송장비/부품(-0.5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4.39%), 두산에너빌리티(2.49%), 삼성전자우(1.83%) 등이 상승세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기아(-0.17%)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0p(0.70%) 오른 878.1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2억 원, 20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89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4.33%), 에코프로(2.94%), HLB(1.47%) 등이 오르고, 파마리서치(-1.06%), 삼천당제약(-0.90%), 알테오젠(-0.55%) 등이 내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단기 기술적 과열 인식 속 외국인, 기관 차익 시현 매물 출회에도 개인 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 자금 유입이 증시 하단을 지탱해주는 모습"이라며 "이처럼, 증시 내 유동성 여건이 우호적인 상황임을 고려 시 중기적인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