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과 특검서 대질조사 예고…의혹 정면돌파 할까? 서울시 “吳측 요청” [국감]

입력 2025-10-23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은 거짓말에 능한 사람”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8일 오 시장과 명 씨는 특검에서 대질조사를 받는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서울시 국정감사를 서울시청에서 진행했다. 이날 오 시장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 씨 관련 질의에 “그는 거짓말에 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이 “(명 씨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건가”라고 묻자 오 시장은 “네”라고 답했다. 명 씨는 전날 김건희 여사 관련 공판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관련자들을 조작해 검경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국감 증인 출석을 위해 서울시청을 찾은 명 씨는 “다음 달 8일 오전 10시 특검에서 대질신문을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측은 사건 진상 확인을 위해 오 시장이 직접 대질조사를 요구했다고 부연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이날 “명 씨가 언급한 오 시장과의 대질조사는 오 시장 변호인이 특검팀에 요청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오 시장과 명 씨는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해당 의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때 명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비공표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데 들어간 비용 3300만 원을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대납하는 데 오 시장이 연관됐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한강버스 탑승 중단과 관련해 오 시장은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항 재개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오 시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한강버스 사업을 서둘러서 진행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준비가 미흡했다는 것을 느끼고 한 달 동안 무탑승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며 “무탑승 시범 운행을 하는 기간이 절반이 됐는데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고장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서 “잔고장은 있었지만 운행에 지장은 없었다”며 “시민의 안심을 위해서 한 달 시범을 거쳐서 정식으로 운행이 재개될 것이며 탄탄해진 모습으로 재운항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오 시장은 “민간 주도로 시민이 살고 싶은 곳에 공급을 집중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행정 지원 속도를 높여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출생아 수 증가에 관해선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확대해 지속할 수 있는 반등으로 이어가겠다”며 "신혼부부에게는 미리내집을 공급해서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동네마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만들어 양육에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78,000
    • -0.83%
    • 이더리움
    • 4,715,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2.94%
    • 리플
    • 3,110
    • -4.16%
    • 솔라나
    • 206,700
    • -3.5%
    • 에이다
    • 654
    • -2.82%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00
    • -1.62%
    • 체인링크
    • 21,170
    • -2.08%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