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DN이 전북테크노파크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광역형 수소도시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21일 '부안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안 수소도시를 현재 구축 중인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와 연계해 , 여러 수소도시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관리하는 '광역 수소도시 통합관리 시스템'을 최초로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전북테크노파크는 예산 지원과 행정 절차를 담당하고, 한전KDN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기술적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한전KDN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K-H2 ECP'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분석 및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소 수요 및 공급 밸런싱 시스템', AR(증강현실),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적용해 현장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축될 통합안전운영센터는 상시 모니터링, 긴급 대응, 시설 예지 정비 등 지역 맞춤형 안전관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부안 센터는 수소시범도시와 연계되는 최초의 광역형 플랫폼으로 광역 수소도시 운영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