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 건선 인식 개선 비대면 걷기 캠페인 성료…500만 원 후원

입력 2025-10-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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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함께 걷다’ 비대면 걷기 캠페인, 전국적 참여로 6억 보 이상 모여

▲(왼쪽부터) 정기헌 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와 송영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총장, 윤상웅 대한건선학회 회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선학회)
▲(왼쪽부터) 정기헌 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와 송영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총장, 윤상웅 대한건선학회 회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선학회)

대한건선학회는 올해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진행된 비대면 걷기 캠페인 ‘피부, 함께 걷다’가 전국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 ‘건선, 바르게 알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비대면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Big Walk)’를 통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대한건선학회 회원과 전국 각지의 약 1만 명의 시민들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목표 걸음 수였던 1억 보의 668%를 초과 달성해 총 6억6855만2638보의 누적 걸음 수가 모였다.

대한건선학회는 캠페인을 통해 달성한 걸음 수를 바탕으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22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후원금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상웅 대한건선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많은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소중한 일상의 발걸음이 모여 건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한층 확산시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선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건강한 인식 변화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부, 함께 걷다’ 캠페인은 여름철에도 반팔·반바지 착용을 꺼릴 만큼 피부 노출에 부담을 느끼는 건선 환자들의 고충을 반영해, ‘옷을 걷다’, ‘길을 걷다’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은 캠페인명이다. 참여자는 걸음 수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앱 내에서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 개선 메시지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한건선학회는 이번 걷기 캠페인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 카드뉴스, 자가 체크리스트 홍보 등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지속래서 전개했으며, 건선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및 10월 29일 ‘세계건선의 날’ 올해 주제인 ‘건선과 동반질환’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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