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전남·충북 등 인구감소 지역서 사들인 과일 7000t 넘어

입력 2025-10-23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구소멸지역' 농가 판로 확대

▲전남 함평에 위치한 '함평농부' 채상희 대표가 무화과 상자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전남 함평에 위치한 '함평농부' 채상희 대표가 무화과 상자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올해 들어 전라남도와 충청북도 등 인구감소 지역에서 사들인 과일이 6600t(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남(영암·함평)과 충북 충주, 경북(성주·의성·영천·고령) 등 7개 지역에서 직매입한 과일 물량이 전년 대비 20%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행정안전부와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인구감소 또는 인구소멸위험진입지역에 선정된 곳들이다.

쿠팡은 사과·참외·자두·수박·딸기 등 30여 과일을 매입해 새벽배송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의 과일 매입량은 2022년 3430t(톤), 2023년 5610t, 지난해 5870t을 기록했다. 쿠팡은 올 연말까지 7000t을 매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과 협력하는 지역도 고령군(수박), 의성군(사과), 영암군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의 과일 및 농산물의 직매입 확대로 가격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없이 농가가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 농가가 쿠팡을 통해 성장할수록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농가를 발굴해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64,000
    • -0.99%
    • 이더리움
    • 4,72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2.61%
    • 리플
    • 3,118
    • -3.53%
    • 솔라나
    • 207,900
    • -2.58%
    • 에이다
    • 657
    • -2.23%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70
    • -1.4%
    • 체인링크
    • 21,190
    • -2.03%
    • 샌드박스
    • 222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