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한국디지털에셋과 커스터디 계약 체결…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궤도

입력 2025-10-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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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CI.  (사진제공=엔비티)
▲엔비티 CI. (사진제공=엔비티)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국내 가상자산 수탁 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과 커스터디(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티는 최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기반 인프라 사업의 핵심 요소인 자산 보안성과 관리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 실행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엔비티는 자체 보유 중인 B2B, B2C 리워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리워드·포인트 생태계는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에 따라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리워드 인프라를 보유한 엔비티는 다양한 앱 사업자들이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자체 경제 시스템을 손쉽게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인프라 사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최근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주요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PwC 및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기관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3조 달러(한화 약 40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국내 포인트 시장만 해도 약 20조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이를 디지털 자산 기반으로 전환할 경우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리워드 토큰화 및 정산 프로세스 혁신을 중심으로 기술 실증에 돌입한 엔비티는,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고도화와 함께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운영 가능한 시스템 설계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커스터디 계약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실사업화 과정에서 외부 보안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주요 기반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한국디지털에셋은 KB국민은행과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수탁기관이다. 금융권 수준의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AML)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Samil PwC로부터 SOC 1(Type 2) 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삼성화재와 함께 약 300억 원 수준의 보험을 제공하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의 보안 요건도 충족하고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이번 한국디지털에셋과의 커스터디 계약은 엔비티가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인프라 사업의 보안성과 운영 안정성을 갖추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 리워드 인프라 확장과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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