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기타리스트가 한 무대에…'2025 더 뮤지션' 내달 2일 개막

▲'2025 더 뮤지션' 포스터 (위즌컴퍼니)

'기타리스트가 주인공인 역사적인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여섯 명의 한국 대표 기타리스트가 한자리에 선다.

이근형·이성렬·타미킴·이선정·찰리정·샘리 등 국내 음악계 대표 기타리스트들이 내달 2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리는 '2025 더 뮤지션' 콘서트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각자의 개성과 색채를 확인하면서 서로 다른 기타 연주의 통합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재즈·록·퓨전·창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기타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기타리스트가 반주자가 아닌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는 점이다. 그동안 유명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해온 연주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음악적 세계를 선보인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이선정 씨는 "일렉트릭 기타라는 악기가 제공하는 강렬함, 부드러움, 짜릿함, 화려함 등 총체적 미학이 발현되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진행을 맡은 임진모 음악평론가 역시 "무엇보다 K팝 아이돌이 전부가 아니며 대중음악의 기초를 이루는 것이 연주라는 사실을 공감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