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누적 '3450개' 기업 지원

입력 2025-10-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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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위원이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전북 익산 소재)를 찾아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위원이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전북 익산 소재)를 찾아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 그간 삼성은 함께 성장하자는 동행 철학 아래 중소기업 제조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다.

삼성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하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삼성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노 차관은 삼성의 스마트공장 사업 성과를 격려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광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10년은 삼성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만든 성과"라며 "제조 AI를 통해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0년간 3450개 기업 지원… 스마트공장으로 매출 24%·고용 26% 증가

▲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전북 익산 소재) 직원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공정을 제어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전북 익산 소재) 직원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공정을 제어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1.0'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는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사후관리 등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2.0'을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3.0'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10년간 누적 기준 전국 3450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삼성은 20년 이상의 제조 현장 경력을 가진 전문위원 160여 명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투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 식품기업 ㈜백제는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생산성이 33가량 증가, 현재는 20여 개 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이 됐다. 전북 익산시의 위제스는 농기계 트랙터 캐빈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이 52%가량 증대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22년 9월 발표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정책 효과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시 매출액 23.7%, 고용 26.0%, R&D 투자 36.8%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도 새 활기⋯'자생적 지역 생태계' 형성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삼성은 인구 감소 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경남 △광주 △부산 △전남 △전북 △충북 △강원 △구미 △대구 △포항 등 10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지자체와 함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2015년 이후 수도권 외 지역 누적 2312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지자체와 스마트공장 지원 수혜 기업들이 협력해 '자생적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진화된 사업 모델도 생겨났다.

전라북도는 2023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참여하도록 신청 기업이 자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일부 지원했고, 지난해부터는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과 별도로 '전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AI가 열어갈 스마트제조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정부·중기중앙회·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중소기업 제조AI 도입' 관련 토론회도 열렸다.

노 차관은 "삼성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함께해 온 제조혁신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10년간 쌓아 온 스마트공장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하며 중소기업과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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