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최근 '김건희표 예산 논란'으로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었다.
하지만 노 시장은 20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국정감사 출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것이나 다름 없다..
실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과 관련해서 상급부서에 23번 방문한 결과다.
정상적인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 과정이다.
이를 정치적 연루로 폄훼하는 것은 순천시민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다. 등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더욱이 노 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여수MBC 이전 협약과 코스트코 유치 논란에 대해서도 '정치적 공방으로 몰지 말라'며 정면으로 맞선 셈이다.
MBC 이전 문제 역시 19개 전국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면서 특정 세력의 일방적 주장이 국감에서 다뤄진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정감사가 아니라 순천시장 감사로 느껴져 매우 유감이었다.
순천시장이기 전에 순천 한 시민으로서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스트코 유치에 대해서는 광주·전남 최초 매장으로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게다가 순천을 찾는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지역 관광산업의 판도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외지 소비군까지 흡수해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순수 시비로 58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
추경을 앞두고 효율적인 세출구조조정과 국가정원 등 세외수입 확충을 통해 약 580억원의 예산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를 밝혔다.
그러나 노 시장은 29일 종합국감 증인 재출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이미 할 얘기를 다 했다',
'시정 현안과 정치일정을 고려해 살펴야 한다'고 밝히면서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