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캄보디아서 숨진 대학생 부검⋯시신 훼손 없어"

입력 2025-10-20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범죄인 중 우선송환대상자 선정⋯국제 공조 네트워크 활용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 사건과 관련해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현지시간 20일 오전 10시35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텍틀라 사원에서 박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부검은 한국 법무부가 검찰·경찰과 협력해 캄보디아 측에 요청한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한국-캄보디아 양 수사당국의 공동 참여하에 진행했다"며 "시신 훼손은 없었음이 확인됐다.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씨는 7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난 후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범죄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신에 심한 타박상과 상처가 다수 있었는데, 캄보디아의 온라인 범죄 단지인 '웬치'에 감금돼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달 21일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박 씨의 수사기록에 대해 신속한 제공을 요청하고, 캄보디아 내 스캠센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법무부는 중국, 캄보디아 등지에 있는 20~30명의 범죄인(캄보디아 12명)을 우선송환대상자로 선정한 뒤 신속한 송환을 추진 중이다. 당국과 협력해 캄보디아 범죄 단지 단속 및 피해자 구출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구축한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SEAJust)'를 적극 활용해 범죄단체의 범죄수익 환수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EAJust는 한국 법무부의 지원으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운영하는 협력 네트워크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및 동남아시아 등 22개국이 가입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2일 연속 상승' 코스피, 4904.66 마감⋯현대차 시총 3위 등극
  • TSMC, 대만서 미국으로…"수십 년 안에 시설 상당 부분 해외 이전“
  • 설 자리 잃은 비관론…월가 미국증시 ‘힘’에 베팅 [2026 미국증시 3대 화두 ① 성장]
  • 고부가 선박, 연초 수주 낭보…'테크 퍼스트' 전략 [조선업, 호황의 조건]
  • 두쫀쿠 유행에 쏟아지는 두바이 디저트…파리바게뜨· 투썸도 가세 [그래픽]
  • 단독 지난해 구직자 관심도, 공공기관 두 배↑...자취 감춘 유니콘
  • 당근 없는 트럼프식 관세 거래…한국 경제·기업 더 큰 시련 직면 [2년차 접어드는 트럼프 2.0 ①]
  • “독립성 요구는 커졌는데”…금융권 이사회 덮친 ‘관치 인식의 그림자’ [이사회의 역설上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06,000
    • -2.39%
    • 이더리움
    • 4,752,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872,500
    • -0.63%
    • 리플
    • 2,979
    • -2.2%
    • 솔라나
    • 198,200
    • -5.98%
    • 에이다
    • 546
    • -6.35%
    • 트론
    • 458
    • -2.97%
    • 스텔라루멘
    • 323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10
    • -2.9%
    • 체인링크
    • 19,010
    • -7.13%
    • 샌드박스
    • 200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